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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자 주연 탐을 연기한 "자비에 돌란"

 

자비에 돌란은 독특한 스타일과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그의 영화들은 사랑, 가족, 정체성, 인간관계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날것 그대로의 강렬한 감정을 탐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인간 감정의 복잡성을 스크린에 담아내고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09년 칸 영화제에서 데뷔작인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선보이며 놀랍도록 어린 나이에 국제적인 인지도와 비평가들의 찬사를 얻은 바 있어요. 영화 제작자로서의 초기 성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의 경력은 놀랍고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죠. 그의 가장 유명한 영화로는 "아이 킬드 마이 마더"(J'ai tué ma mère), "하트비트"(Les Amours imaginaires), "마미", "단지 세상의 끝"(Juste la fin du monde) 등이 있습니다. 이 영화들은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찬사를 받으며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으로서의 돌란의 명성을 공고히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돌란의 작품에 감탄하지만, 그의 영화가 양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스타일이 특정 취향에 비해 지나치게 양식화되거나 방종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의 내러티브의 복잡성과 감정적 강렬함이 모든 시청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오래전에 봤던 영화로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재밌게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속임수와 거짓말 속의 심리전

 

 

 

 

흥미로운 줄거리를 공개합니다: 자비에 돌란이 연기한 주인공 탐이 죽은 남자친구 기욤의 장례식을 위해 외딴 농장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탐엣더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탐은 충격적인 적대적인 환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는 곧 남자 친구의 가족이 기욤의 성적 지향과 탐과의 관계의 진실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탐은 자신의 슬픔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지만, 농장에 더 오래 머물기로 결정하면서 더욱 심해지는 속임수와 거짓말의 그물에 휘말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영화는 현실과 망상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일련의 섬뜩한 사건을 전개하면서 관객의 추측을 능숙하게 유지합니다. 고립된 농장은 심리전의 무대가 되고 탐은 갇힌 채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복잡한 캐릭터와 뛰어난 연기: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각자의 악마와 동기를 가진 잘 발달된 캐릭터에 있습니다. 자비에 돌란이 훌륭하게 연기한 탐은 슬픔, 두려움, 결단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인물입니다. 그의 감정 여정은 시청자를 그의 정신 속으로 끌어들이고 돌란의 미묘한 연기는 그의 투쟁에 계속 투자하게 만듭니다. 기욤의 형인 수수께끼 같은 프란시스는 피에르 이브가 직접 연기합니다. 프란시스는 베일에 싸인 채 농장을 조종하고 지배하는 인물로, 가족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피에르 이브는 프란시스를 매혹적이면서도 불안하게 묘사하여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의 성격에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예술적 광채와 영화적 천재성: 자비에 돌란의 연출과 각본은 관객의 뇌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줍니다. 앙드레 투르핀이 촬영한 이 영화의 촬영은 숨 막히는 비주얼과 조명과 그림자의 영리한 사용으로 잊히지 않는 분위기를 더합니다. '탐엣더팜'은 정체성, 슬픔, 조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인간의 심리를 깊이 파고듭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불안한 스코어가 긴장감을 고조시켜 몰입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감상평 "너의 그림자가 머무는 곳"

 

영화의 장르가 드라마인데 실제로 느껴지는 부분은 스릴러적 요소가 강하고 뭔가를 암시하고, 감정적인 동요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컸던 것 같습니다. 자비에 돌란이 실제로 게이인가 보니 맞네요. 이 영화는 3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기욤의 그림자가 머무는 곳' 황량하고 쓸쓸한 농장을 배경으로 이루어집니다. 내용이 공감이 약할 수 있는 게이적 요소가 있고 좀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명 한 명의 인물을 '나'라고 생각해 보면서 감정을 대입해 봐야 했습니다. 돌란이 연기한 탐은 사랑하는 애인의 장례를 위해 그의 가족과의 만남에서 거짓됨을 지켜나가야 하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계속해서 속여야 하기 때문에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그의 가족들에게도 추억과 아픔을 공유하면서 위로도 받고 아픔이 치유의 과정을 겪어야 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죠. 기욤의 형인 프란시스에게도 겉으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동생을 읽은 슬픔이 있었죠. 동시에 호모 포비아도 컸습니다. 탐에게 압박하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죠. 근데 중간중간 탐과 프란시스 사이에 미묘한 성적 느낌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감독이 의도한 것인지 확실한 부분은 없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추측해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기욤의 엄마도 남편을 일찍이 잃고 기욤은 살아있는 동안 그런 엄마에게 얼굴을 자주 비추지도 않았던 걸로 보아 상당히 외로운 인물이고요. 결국은 각각의 외로운 인물 셋이 만나 진실은 덮어둔 채 그 외로움이란 실채는 뒤틀리고 왜곡됩니다. 각자의 사정은 다르지만 결국은 외로움의 표현 방식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떠한 희망의 메시지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고, 굉장히 외롭고 무겁고 어두운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의 연출적 측면이 돋보였고 내용을 추측하며 몰입감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호흡이 걸어서 지루했던 부분도 있었고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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